"거부권 행사하면 국민도 대통령에 대한 거부권 행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6개 야당은 19일 '채모 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5월초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해병대 출신 전재수 민주당 의원, 박주민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강성희 진보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패스스트랙 안건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조 대표는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 법안에 대해서 거부를 한다면 국민들은 바로 그러한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 대표는 "당장 직권남용을 중지해주시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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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aehyun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