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배 행태와 그룹 내 자리 꿰차기, 특히 과다한 연봉·성과급 챙기기 등을 둘러싼 ‘기업 사유화’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기업 범죄 등 불법 행위와 비윤리적 경영 행태는 꽤 오래 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지금은 강도와 양상이 과거와는 또 다르다. 몇몇 시민단체에 국한돼 있던 비판의 목소리들도 일반 주주들은 물론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자들로까지 확산한 상태다. ‘2022년 효성그룹 조씨 오너일가 논란’을 조동진 기자가 3회로 나누어 짚어 봤다. / 편집인 주효성그룹은 화학·섬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