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사건을 특종 보도했을 당시 사건의 성격을 분석하고 해설한 내용입니다. 지난 1월 31일 고발사주 1심 재판 판결을 보면 뉴스버스가 첫 보도에서 분석했던 사건 성격을 사실상 그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2년 7개월 전 기사이지만 고발사주 사건의 의미, 그리고 윗선과 배후를 파악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내용입니다. 당시 뉴스버스 기사는 포털에 노출되지 않을 때라 2021년 9월 2일 첫 기사를 그대로 올렸습니다. (편집자 주)1.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명예훼손 수사 단초 마련을 위해 야
대선 국면인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특종 보도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당시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손준성 보냄’의 고발사주 고발장에 대해선 ‘괴문서’라고 지칭했다.하지만 고발사주 사건 1심 재판부는 고발사주 사건을 실체있는 ‘검찰의 선거개입’으로 판단했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인 손준성 대검수사정보정책관과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들이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과 검토 과정에 직접 관여했음을 인정했다.대검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자리로 검찰총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손 검사장은 그간 고발사주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법원은 손 검사장이 고발장 작성·전달에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31일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선거에 영항 미치려 시도하거나 시도 협조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거에 영향
고발사주 사건 재판에서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사건을 특종 보도한 당일 저녁 임모 검사의 증거인멸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증거채택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지난 13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재판에서는 증거조사가 진행됐는데, 공수처 검사는 동영상 파일 증거 가운데 임 검사의 PC교체 동영상을 법정에서 틀었다. 손 검사는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으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비판적인 정치인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사주 고발장'을 미래통합당(현 국
고발사주 사건 취재 보도과정에서 ‘김웅 의원이 손준성 검사에게서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취지로 보도된 기사의 취재 기자가 고발사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의원에게서 그런 취지로 들었다”고 밝혔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고발사주 사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CBS기자 권모씨가 증인으로 나와 “기사 내용이 맞다”며 이 같이 증언했다. CBS는 뉴스버스가 2021년 9월 2일 고발사주를 특종 보도한 닷새 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21대 총선 공천자 현황 등 총선 관련 선거정보까지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무렵은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차장검사)이 고발사주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시기와 맞물린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 공판에서 공직자비리범죄수사처(공수처)의 증인 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과거
‘지금까지 이런 인사는 없었다. 보은인가 입막음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2주 만에 한 번씩 재판받으러 법정을 들락날락하는 형사 피고인인 손준성 부장검사를 대놓고 ‘검사장’에 승진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 손 검사는 지난해 7월 검사장 승진 후보군 자리인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영전한데 이어 1년 만에 보란 듯 ‘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누가보더라도 ‘티 나는’ 혜택이다. 손 부장검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사건에서 윤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를 보면 이유를 미루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고발사주' 재판이 종반부로 향하는 가운데 재판을 맡은 담당 재판부는 지난 7일 증인 신문 과정에서 "손준성으로부터 김 의원이 직접 (고발장을) 전달받았으면 검찰에서 야당에게 나름 반대편 정치적 인물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해달라고 사주하는 그런 모양새이기 때문에 굉장히 법률적으로도 중요한 함의가 있을 수 있고, 정치적으로 이슈가 크게 될 수 있는 내용이다"고 말했다.유·무죄를 가르는 발언은 아니지만, 재판부가 '고발사주' 사건의 성격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뉴스버스] 10일 진행된 고발사주 사건 재판에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증인 신문은 고발사주 사건 재판의 하이라이트이자 정점이었다. 고발사주는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비판적인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장을 검찰이 야당에게 보낸 사건으로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의 첫 보도로 드러났다. 이후 공수처가 수사에 나서 고발장 작성자는 특정하지 못했으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핵심 측근인 손준성 대검수사정보정책관(현 서울고검 송무부장)을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해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원
'고발사주'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증인으로 출석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 전달자가) 손준성 검사가 100% 아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직접 질의했지만 김 의원은 '예스' '노' 답변을 못하고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추측성 답변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10일 손준성 검사의 재판에 참석한 김 의원에게 직접 질의했다.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쯤 시작해 저녁 7시 30분 까지 진행 됐는데, 재판장과 주심 판사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이상 직접 질문했다.재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인을 상대로 1시간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고발장을 조성은씨에게 보낸 이유에 대해 "조씨가 선대위 부위원장이니까 미래통합당(국민의힘)에 보내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10일 법정 증언했다.김 의원이 2020년 4월 초 텔레그램 메시지로 고발장을 조성은씨에게 보낼 당시 조씨는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직책에 있었다.검찰은 지난해 9월 29일 김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당시 검찰의 불기소 핵심 논리 중 하나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더라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검찰은 조씨를
고발사주 사건(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인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에 대해 대검이 감찰 결과 ‘비위 혐의 없음’이라고 통보했다. 손 부장검사는 뉴스버스 단독 보도를 통해 2020년 4월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정치권 인사와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공수처 수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대검은 대검 감찰부에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사건을 공익신고한 조성은씨에게 “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 부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공수처는 공소장 변경을 통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범죄 사실을 추가하고 범죄 배경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손 부장 측은 기존 공소사실의 반복이고, 사전에 예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공수처는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손 부장이 김웅 의
'고발사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첫 재판에서 고발사주 고발장과 고발장 첨부 실명판결문 등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냈다는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하지만 이날 증인으로 나온 MBC 장모 기자는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자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의견을 전제로 "여기 앞에 계신 손준성 검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부인하고 있으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는 2020년 3월 MBC에서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이 공모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26일 ‘고발 사주’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공판준비절차에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기자 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최 의원과 황 전 의원은 2020년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의원을 통해 국민의힘 측에 전달한 ‘손준성 보냄’의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인물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기자 2명도 ‘손준성 보냄’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기재됐던 당사자들이다.재판부는 또 손 부장 측의 ‘
검찰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인 이른바 ‘고발 사주’와 관련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대통령)의 인지 내지 지시 의혹’을 언급,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을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이 발행인은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보도를 한 다음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자들이라면 수사정보정책관 자리의 속성상 검찰총장의 지시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자리이고, ‘지시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다’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측은 아이폰과 태블릿PC 잠금해제를 위한 비밀번호 제공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손 부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2차 공판에서 공수처 검사가 "휴대폰과 태블릿PC 비밀번호 제공 협조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으나 손 부장 변호인 측은 거부했다.공수처에 따르면 손 부장은 지난해 10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과정에서 휴대전화 잠금해제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당시 여권 정치인과 '윤석열 부부 비판 언론인' 등을 고발해달라는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한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이다. 그런데 아직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고, 재판이 진행중인데도 고발사주 사건 연루 인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스버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고발사주 사건은 2020년 4월 3일과 8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을 통해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범여권
고발사주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가 서울고등검찰청 송무부장으로 영전했다. 또 고발사주 고발장을 전달할 당시 증거자료를 수집했던 손 검사 휘하 성상욱 검사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으로 영전했다.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손 검사는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서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과거 박근혜 정권에서는 검사장급으로 대우받던 자리로, 서울고검이 국가를 대리해 진행하는 소송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손 검사는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손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2020년 4월 3일과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 증거자료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