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와 관련된 ‘청와대 보고 문건’ 등을 삭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산업통상자원부 국·과장급 공무원 등 3명에게 지난 9일 유죄가 선고됐다.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산자부 공무원들의 자료 삭제 행태는 고발사주 사건에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들의 증거인멸 행태를 보는 듯 딱 빼닮았다. 고발사주 사건을 수사했던 공수처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들의 증거인멸 행위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고발사주는 2020년 제20대 4.
뉴스버스가 지난해 9월 2일 '고발사주' 사건을 보도한 당일 손준성 검사 등이 소속된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고발사주'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정모 수사관에 대한 공수처 측의 증인 신문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 수사관은 고발사주 초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대통령실 공직기강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뉴스버스는 지난 5월 6일
뉴스버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의 정치개입 사건', 일명 고발사주 사건을 보도한 직후 손준성 검사 등 이 사건에 연루된 검사들이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내역을 삭제하고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들이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 등을 고발했던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6일 공수처에서 받은 불기소 이유 통지서를 통해 드러났다. 뉴스버스가 이날 확보한 불기소이유서에 따르면,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