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수처 수사 상황을 잘 아는 법조인들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월 초 압수수색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했고, 포렌식을 통해 휴대폰에 담겨있던 '의미있는 자료' 을 확인하고 증거로 확보했다고 한다.공수처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의미있는 내용'은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결과 '이첩 보류 지시' 및 '직무배제된 임 전 사단장의 근무 복귀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일 세 차례 통화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 전 장관 측에서 윤 대통령과의 통화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명죄 수사 지시·인사 조치 검토 지시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냈지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전 장관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29일 공수처 출입기자단을 통해 "2023. 8. 2. 12:07~12:58 대통령과 장관의 통화 기록은,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 지시(12:05 장관 → 검찰단장)나 인사 조치 검토 지시(12:
군 검찰이 지난해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집단항명 수괴죄'로 입건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간에 세 차례 전화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당시 이 장관과 윤 대통령 통화 후부터 박 대령 보직해임과 집단항명수괴죄 입건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뉴스버스가 확보한 이 전 장관의 통신사실조회회신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7분 이 전 장관에게 자신이 검사 시절부터 사용하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이 통화는 4분 5초간 이뤄졌다. 이 통화는 해병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는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조사결과의 경찰 이첩 보류 지시 및 임 사단장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대상에서 제외 등 수사 외압의 ‘보이지 않는 손’을 규명하는 ‘스모킹 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임 전 사단장은 올해 3월 12일 생존 장병 변호사에게 보낸 문자에서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초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와 관련해 공수처의 압
▶1972년 미국자신의 전임자(존 F. 케네디)에게 컴플렉스를 갖고 있던 대통령은 관료사회와 시민단체 곳곳에 반정부 세력이 널리 퍼져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이들 반정부 세력이 진보진영이 장악한 미디어와 민주당이 다수인 의회의 도움으로 정권을 위협한다며 거의 편집증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3년 한국자신의 전임자(문재인)가 현재의 모든 국가적 문제를 부른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은 사회 곳곳에 반국가, 반정부 카르텔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이들 카르텔이 24시간 정부 비판만 하는 미디어 및 범죄단체인 민주당과 연합해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