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공모 혐의를 받아 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이 불기소하는 과정에서 여러 조작 수사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공수처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는데, 검찰은 김 의원 불기소 결론으로 ‘면죄부’를 줬다. 검찰은 왜 조작 수사까지 하면서 김 의원을 불기소 했을까? 손 검사에 대한 재판에서 드러난 증인들의 증언과 김 의원 불기소 이유를 보면 검찰은 김 의원 공모 혐의를 밝히기 보다는 오히려 손 검사와 김 의원의 연결고리를 끊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버스가 지난해 9월 2일 고발사주 사건을 특종 보도할 당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고발사주' 공모 혐의가 있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이 불기소하는 과정에서 포렌식 전문 수사관과의 면담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0일 김 의원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 이희동 부장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배당 받아 검토 중이다.이 부장검사는 공수처가 기소 의견으로 이첩한 김웅 의원의 고발사주 연루 혐의 관련, 지난 8월 서울중앙지검 포렌식 전문 정모 수사관을 면담한 후 수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들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할 당시 수사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일부 검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대책위는 이날 "최근 검찰이 고발사주에 연루된 김 의원을 불기소하며 그 근거로 삼았던 수사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희동 부장검사가 이끄는 공공수사1부가 김 의원에 대해 불기소로 결론을 내려놓고 짜 맞추기식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서울중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공모 혐의를 받았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공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가 포렌식 수사관의 진술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고발사주 사건을 수사한 공수처는 김 의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이첩했는데, 검찰은 지난 9월 29일 김 의원을 불기소 결정하면서 이 조작된 진술 내용을 불기소 근거로 사용하기도 했다.검찰의 진술 조작 정황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의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의 ‘고발사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포렌식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 공수처가 기소 의견으로 넘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아니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제시한 불기소 이유를 보면 사실관계 왜곡과 명백한 증거를 의도적으로 무시 배제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증거 대신 변명에 불과한 김 의원의 진술을 짜맞춰 사실상 ‘봐주기 결론’을 낸 것이다.1. 사실관계 왜곡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법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고발사주' 사건 관련해 최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들이, 불기소 처분 전 공익신고인 조성은씨를 참고인 조사하면서 회유하려했던 정황이 드러났다.조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조사 과정을 일부 공개했다. 조씨는 고발사주 사건에서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공범 혐의로 공수처에서 검찰로 넘겨진 김 의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지난달 23일 받았다. 조씨에 따르면 조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참고인 진술 조서를 받은 검사는 "손준성이 누구 사위인 줄 아느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