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라는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있다. 전기차 관련 전시회로서 나름 규모가 크면서 체계적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하는 행사라 상징성도 높다.국제 전기차 엑스포(IEVE,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필자는 2019년에 이 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그 이후로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2022년 IEVE
필자는 와인 애호가다. 그렇다고 소믈리에처럼 와인을 현란하게 묘사하지도 못하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와인의 종류를 맞출 수 있는 정도도 전혀 아니다. 그저 이름난 와인들, 주변에서 평가가 좋았던 와인들을 두루 먹어 보려고 하면서 다양한 와인을 접하는 정도다.세상에 수 만가지 와인이 있지만 와인 문외한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와인도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칠레의 ‘몬테스 알파’가 아닐까 한다. 그 몬테스 알파 수입업체가 나라셀라다. 나라셀라가 와인 수입업체 중 최초로 주식 상장을 시도하는데, 그 나라셀라 얘기를 해보려 한다.필자는
3월 꽃샘 추위도 끝나고 완연한 봄이다. 봄이면 골프가 바로 떠오르는데, 자고로 골프는 따뜻한 날씨에 옷을 가볍게 입고 쳐야 제 맛이다.골프 시즌 개막이면 골프 관련 주식들도 같이 신나야 하는데, 현재 골프 관련주의 주가 수준을 보면 아직도 한 겨울이다. 국내 골프 관련주 중 대장주는 시가총액 약 8,000억원 정도 하는 스크린골프의 지존 골프존이다. 그리고 골프존의 지주사인 골프존뉴딘 홀딩스가 있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KX, 골프 거리 측정기를 생산하는 브이씨 등이 있다.그런데 이들 주가를 보면 최근 1년간 최저점에 있거나 몇십프
3월은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이다. 주총은 한 해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주식회사의 가장 큰 행사이다.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주총을 마쳤으며, 다른 기업도 주총을 마쳤거나 주총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들은 계열사의 주총일을 같은 날로 정해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무력화시키거나 껄끄러운 안건의 공론화를 최소화시켰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계기관에서 주총 집중일을 발표해 이날 주총을 하려면 관련 이유를 공시해야 하는 등 제재를 가해 주총일이 많이 분산되었다.실제로 올해 3월 LG그룹의 계열
요새 가장 많이 회자되는 드라마는 아마도 지난 12월 종영된 JTBC의 ‘재벌집 막내 아들’과 3월 10일 시즌2가 예정되어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더글로리’일 것이다.재벌집 막내 아들은 흡사 삼성그룹을 연상시키는 순양그룹이라는 가상의 재벌그룹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 이성민 등의 열연이 돋보이면서 종영된지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더글로리는 히트작가인 김은숙과 히트 배우인 송혜교의 결합으로 시작 전부터 이슈가 된 작품으로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가 주제다. 시즌1의 '떡밥'이 제대로 먹힌데다
IT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연초가 바쁘게 지나간다. 1월에 챙겨봐야 할 최대 IT행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CES라면, 2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다.CES가 디스플레이, TV 등 모든 IT와 자동차 등으로 다루는 폭이 굉장히 넓다면 MWC는 여러 IT 영역 중에서 모바일에 특히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IT와 IT, IT와 기타 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면서 MWC도 모바일 위주에서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MWC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공개되었다. 예상대로 갤럭시S23 울트라는 쿼드카메라(후면 카메라 4개)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장착함으로써 카메라에 잔뜩 힘을 줬다. 스펙만 보면 역대 삼성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경쟁사 제품 대비 최강의 스펙이다. 아이폰 대비 사진이 잘 안 찍힌다는 시장의 오명을 해소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갈망이 어떤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업체별 차별화 포인트가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 기준은 보다 단순해지고 있다. 선택 기준 중 소비자의 가장 강력한
삼성전자 신상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2월 1일 공개 예정이다. 카메라에 엣지를 줄 갤럭시S23 제품을 보기에 앞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관계부터 들여다볼까 한다. 과연, 경쟁 심리속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의 관계일까?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가 주력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위로 수년간 최고봉에 있고, 애플은 화웨이 몰락 이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래 도표의 출하량 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가 거뜬하게 1
1월 중순 이후부터 실적 발표 시즌(Earnings Season)에 돌입한다. 통상 포스코홀딩스, IT대형주, 자동차 대형주 등의 실적 발표가 먼저 진행되고 코스닥 중소형주의 실적은 사업보고서 공시 시점에 즈음해서 늦게 발표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확정 실적 발표 전에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잠정실적을 일찌감치 발표하기도 한다.이번에도 삼성전자, LG전자는 1월 6일에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주식을 하는 투자자라면 실적을 미리 가늠하고, 실적이 나온 후에는 실적의 의미를 해석하는 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투자전략이라고 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CES 열기로 뜨겁다. 한 해 IT산업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고, 향후 10년 세상을 변화시킬 IT 기술이 소개되는 CES는 IT산업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은 전시회다. 필자는 2008년 이후 매년 새해 초반을 CES 관람을 위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냈으나 코로나19 국면으로 올해는 한 템포 쉬기로했다.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CES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몇 글자 써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세계 3대 IT전시회라는게 있다.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월에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