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20일 석방됐다.
검찰은 18일 새벽 귀국한 남 변호사를 인천공항에서 붙잡아 조사했으나, 체포시한인 48시간내 조사 마무리가 어려워 이날 0시를 넘겨 돌려보냈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과 공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개발이익 25%에 달하는 뇌물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남 변호사가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을 돌아가게 함으로써,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전담팀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성남시청 서버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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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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