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투숙중인 모텔 숙소에 다른 사람 들어간 흔적 없다"

경찰 관계자들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모텔에 현장 조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 관계자들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모텔에 현장 조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모씨가 묵고 있던 모텔의 CCTV확인 결과, 외부인 출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모텔 내부 CCTV 확인 결과 1월 8일 10시 45분 쯤 이씨가 객실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이후,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다른 출입자는 전혀 없는 걸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이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체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인은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게 국과수 부검의 구두소견"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기저질환으로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라며 "상당한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가 있고 심장이 보통사람 거의 두배 가까운 심장비대증 현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향후 혈액조직에 대한 약성 및 독성 실험을 거쳐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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