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2018년 9월 18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2018년 9월 18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보수 인사들이 김씨의 사생활을 무차별 유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취하해주려고 한다"며 "강용석, 조수진, 김건희, 성일종 이런 분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저를 더 이상 희생하기 싫다"고 말했다.

김씨의 소송 대리인을 맡았던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김씨의 사생활을 언급한 후 김씨와 관계가 틀어졌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합니다! '무상 연애'"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림을 올렸다. 김씨는 지난 21일 "조수진 당신은 남자와 사랑하고 연애할 때, 돈 받고 만나시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적이 있다.

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것에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씨는 "공적인 책임의식조차 없는 윤석열 후보님 무척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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