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4일 오전 부산 서면 일대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나란히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전날 지방 잠행 중이던 이준석 대표를 만나러 울산까지 내려가 극적 화해를 한 윤 후보는 앞서 이날 부산 북항 재개발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을 만나 “이준석 대표가 뛰라면 뛰고, 어디 가라고 하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저를 도와주시는 분은 전광판(여론조사)을 보고 조언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을 볼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거리에서 이 대표와 함께 첫 합동 유세를 하는 등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가 적힌 빨간색 커플티를 입고 부산 현장을 누볐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기획하고 결정하는 부분을 제가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면서 “이 대표가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으로 어디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커플티를 입고 부산 서면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커플티를 입고 부산 서면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후보는 첫 공식 유세를 부산에서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부산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전진기지”라며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거운동 출발은 부산이 맞는다고 봤다”고 했다.

이 기사와 뉴스버스 취재를 자발적 구독료로 후원합니다.
후원금 직접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140-013-476780 [예금주: ㈜위더미디어 뉴스버스]

뉴스버스 기사 쉽게 보시려면 회원가입과 즐겨찾기를 해주세요.

저작권자 © 뉴스버스(Newsvers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윤석열 #이준석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