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는 얘기"…"1940년은 어머니가 조선에 없을 때"
"어머니와 신정숙, 독립운동 한 이야기 하며 덕담 나눴던 기억나"
[ Frontline ] 김원웅母 광복군인가 아닌가
김원웅 회장이 모친 전월선씨가 조선의용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1940년 경북 상주에서 창씨개명을 한 사실에 대해 "(어머니가)창씨개명을 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21일 김 회장은 뉴스버스와 전화통화에서 "그런(창씨개명) 적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 남아 있을 때 했는지, 중국에 가기 전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니가 1939년부터는 중국에 (독립운동을 한)자료도 있고 사진도 있다"며 "1940년은 저희 어머니가 조선에 없을 때"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40년은 저희 어머니가 조선에 없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가능하다면(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며 "저는 처음듣는 얘기"라고 했다.
김 회장은 광복군 1지대 명단에 모친의 이름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 경시청 첩보자료에 약산 김원봉과 함께 광복군에 들어간 조선의열단 명단에 나온다"고 주장했다.
인우보증 서류에 전씨의 구체적인 독립운동 활동이 적혀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신정숙 여사가 어릴 때 우리집에 자주 들렀다"며 "우리 집에 오면 어머니와 서로 독립운동한 이야기를 하면서 덕담을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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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