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검사 출신 서희건설 맏사위 인사청탁 관련 뇌물 의심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김건희씨의 고가 ‘나토 목걸이’ 수수 의혹과 관련 반클리프앤아펠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서희건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희건설 본사와 관련 임직원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김건희씨는 2022년 6월 윤석열의 나토 순방 동행 당시 '반클리프앤 아펠' 목걸이를 착용한 것이 노출되면서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는데, 특검은 6,200만원대 이 목걸이의 출처를 서희건설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8일 김씨가 찼던 목걸이의 브랜드 ‘반클리프앤아펠’ 사측을 압수수색, 동일 디자인의 목걸이를 구매한 기록과 고객 정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반클리프앤아펠 동일디자인의 목걸이를 2022년 대선 직후~2022년 6월 나토 순방 직전 서희건설측이 구매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전 대통령 윤석열이 나토 순방 직전인 2022년 6월 초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를 한덕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과 김건희씨의 ‘나토 목걸이’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재산공개 누락 의혹 뿐 아니라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특검은 이와 함께 김씨 오빠 김진우씨 장모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명품 ‘바쉐론 콘스탄틴’ 여성용 시계의 보증서와 케이스가 발견됨에 따라 이 명품의 구매자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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