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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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를 밝히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곽 의원은 이어 “아들 퇴직금 관련해서 저는 위법한 일을 한 게 없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 7000억원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여야에서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곽 의원의 아들은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5년 9개월간 근무한 뒤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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