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필요하다면 특검 추진도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의겸(왼쪽 세번째)·용혜인(왼쪽 두번째)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들이 2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에 검찰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의겸(왼쪽 세번째)·용혜인(왼쪽 두번째)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들이 2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에 검찰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 밖의 전자정보를 수집·관리하면서 불법 민간인 사찰을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김의겸·용혜인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준환·송창욱·이주희·임광현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검찰이 최소 2016년부터 각종 사건 연루자의 휴대전화, PC 등을 디지털 포렌식(전자 감식) 하면서 습득한 민간인 개인정보를 대검찰청 서버 업무관리시스템인 '디넷'(D-NET)에 불법 수집하고 관리·활용해왔다고 비판했다.

용 선대위원장은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검찰 수뇌부를 민간인 불법사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정식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야 3당'을 주축으로 '윤석열 정치검찰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국정조사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특별검사(특검)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선대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의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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