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국힘 정운천, 진보당 강성희 3자 대결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공천했다.
강민정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선 및 전략선거구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입당한 이 전 고검장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을 1차 투표에서 현역 비례 대표 의원인 양경숙 의원, 최형재 정책부의장,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등을 제치고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전 고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했는데, 법무부는 검찰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중징계가 청구했고 최근 최고 수준 징계인 해임 처분을 했다. 이 전 고검장은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지만, 정치 활동에는 제약이 없어 총선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
공천이 확정되면서 이 전 고검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이 지역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결선투표가 진행된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해당 지역구 현역 홍정민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병에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단수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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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aehyun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