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도 조사할 방침
검찰, 처남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조사
이정섭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이 검사의 처남댁이 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씨를 이날 오전 참고인으로 불러 이 검사에게 제기된 위장전입, 가사도우미 등에 대한 전과조회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단독 보도를 통해 제기한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이 검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검찰 조사 이후 뉴스버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조사에서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성실히 진술했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18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고발할 당시에는 이 검사의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 등은 불거지지 않았기 때문에 고발장에는 담기지 않았다.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은 이후 뉴스버스 보도<[단독] 경찰, 차장검사 처남 마약신고 석달 후 시료 채취…불송치>로 불거졌다.
이날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다음 주 중 한차례 더 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마약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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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aehyun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