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오세훈 적힌 조화 내동댕이…공개 사죄 촉구
4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의 공개 사죄를 촉구하며 근조 화환을 내동댕이치고 있다.
YTN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에서 아들을 잃었다고 밝힌 A씨는 "아들의 유품을 찾으로 체육관에 갔다가 분향소에서 조화를 보니 울화가 치민다"면서 "지켜주지도 못하고서 조화는 왜 보냈느냐"고 항의했다.
A씨는 "대통령실 바로 옆에서 수 많은 사람이 그저 걸어가다가 숨졌다"며 "윤 대통령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제지하며 끌어내는 경찰관들에게 "그날도 이렇게 막았으면 사고가 없었을 것 아니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의 조화를 치울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한참을 버티다 분향소를 떠났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정한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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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aehyun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