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20대 30대 40대 지지율은 10%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2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2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월 4주차에 28%로 집계된 뒤 계속 비슷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1주차 조사에서 긍정평가 24%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긍정평가 27%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3%를 기록했다. 한 주 전(64%)보다는 1%p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 273명이 꼽은 이유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외교, 소통(이상 6%), 국방/안보(5%), 전 정권 극복,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자 626명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인사(人事)’(22%)였다.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약 실천 미흡,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3%) 등이 뒤따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절반을 넘지 못했다. 18~29세(16%), 30대(13%), 40대(15%)는 10%대를 기록했고, 50대는 32%, 60대는 4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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