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신청이 마감되면서 대선후보들의 재산 정보가 공개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원내 정당 소속 후보자 4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1,979억 8,554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77억4,534만원을 신고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억1,716만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억629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의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김혜경씨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가액은 13억 3,100만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아파트 가격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이 후보는 부동산과 금융자산 외 강원도 원주 소재 콘도 회원권 4390만원, 사인(私人) 간 채권 5억 500만원을 신고했다. 개인 채권 만기일은 오는 10월 18일이다.

이 후보 장남은 예금 5176만원, 차남은 예적금 6705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으로 77억 4,534만원을 신고했다. 윤 후보 본인 명의 예금은 총 8억4,632만원이며, 이 가운데 6억 3,294만원은 지난해 7월 대선 예비후보 신분으로 모금한 후원금 수입 가운데 지출이 이뤄지지 않은 정치후원금이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자산은 총 68억9,901만원으로 신고됐다. 김씨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 가액 5억1,863만원 상당의 임야‧대지‧창고용지‧도로 등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아파트(13억 5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선관위에 신고된 김씨의 예금자산 총액은 50억5,357만원이다.

대선 후보 가운데 최다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안 후보의 재산 대부분은 본인 명의의 '안랩' 주식 186만주로 가액은 1839억5,400만원이다. 안 후보의 부동산 자산은 본인 명의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무실 전세권 4억1,500만원 등이다. 안 후보의 금융자산은 77억7,296만원이고,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는 예금, 신탁, 보험, 예탁금 등 총 37억416만원의 금융자산을 신고했다.

심 후보의 총 재산은 14억629만원으로 신고됐다. 심 후보는 부동산 자산으로 배우자 이승재씨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4억9,500만원과 심 후보 모친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아파트 10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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