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슈퍼챗 수익 상위 5위 중 셋은 정치 채널

 플레이보드 화면 캡처(사진=뉴스버스)
 플레이보드 화면 캡처(사진=뉴스버스)

지난해 유튜브 슈퍼챗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국내 유튜버는 ‘술 먹방’ 채널인 ‘김해꼬마 TV’로 드러났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수는 2만 2,000명 안팎이다.

23일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연간 슈퍼챗 순위 1위는 ‘김해꼬마TV’로 나타났다.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해꼬마TV는 지난 한 해 동안 4만6,000건의 슈퍼챗을 받아 약 7억 715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2위는 지난 2020년 국내 슈퍼챗 1위였던 극우보수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다.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이 채널의 슈퍼챗 수익은 6억4,800만원가량이다. 플레이보드 집계 이후 누적 수익은 약 18억8,000여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역시 정치 채널인 '유재일'이다. 해당 채널은 지난해 약 2만 개의 슈퍼챗을 받아 4억7,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4위는 가수 형제 '수와진TV' 채널로,  총 4억4,7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5위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운영하는 '너알아TV'로 약 3억8,000만원의 슈퍼챗 후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챗은 유튜브 구독자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에게 실시간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기능이다. 후원 금액이 높을수록 채팅창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 구글은 지난 2017년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 간의 ‘소통’을 명분으로 슈퍼챗을 도입했다.

구글이 ‘통행세’ 형식으로 받는 슈퍼챗 수수료는 후원 금액의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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