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쌍특검 (고발사주·대장동) 받으랬더니, 담합이냐"

정의당 "언론 통제이자 반 민주적 폭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합의에 대해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당 후보님들, 쌍특검 받으랬더니 토론담합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윤 후보를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과,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검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양자 TV토론에 합 의한 것을 '담합'으로 지적한 것이다.

정의당도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자 TV토론 합의는 언론통제이자 반민주적 폭거"라고 반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협상단은 전날인 13일 설 연휴 전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TV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가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 진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토론 주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이다.

이 기사와 뉴스버스 취재를 자발적 구독료로 후원합니다.
후원금 직접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140-013-476780 [예금주: ㈜위더미디어 뉴스버스]

뉴스버스 기사 쉽게 보시려면 회원가입과 즐겨찾기를 해주세요.

저작권자 © 뉴스버스(Newsvers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