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9일 ‘고발 사주’ 사건에 연루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폐지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단감회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정보정책관실을 폐지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보를 담당하는 곳의 수집과 검증 역할을 분리하고 근거 규정을 일체‧실효화 시키겠다"면서 "업무처리를 투명화하고 수사를 위한 정보수집의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폐지 시점에 대해선 “대검과 얘기가 잘 되고 있고, 큰 줄거리에서 이견이 없다”며 “조만간 공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4.13 총선 직전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범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야당에(국민의힘) 보내 고발을  사주했다는 <뉴스버스> 보도 이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폐지론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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