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 뒤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직책 사퇴 후 대선 역할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과 오찬 뒤에는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과 (윤석열 후보 측) 요청이 있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복귀' 여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저와 김 위원장은 10년 가까이 교류했다. 척하면 척이다. 딱히 (복귀에 대해) 말을 나눌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오찬 회동 후 각각 자리를 나선 김 위원장도 기자들을 만나 "정치인이 한번 선언을 했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지, 번복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그런 상황을 뻔히 알기 때문에 그 것에 대해서 내가 구체적으로 얘기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과 선대위 개편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을 만난 윤 후보는 "선대위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김 위원장이 그립을 좀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했고, 저도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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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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