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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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7850명에 달한다는 현황이 적혀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집계를 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며 "의료진의 소진을 막고, 국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고령의 병상 대기자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6곳을 추가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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