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스메루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마을로 덮쳐오자 주민들이 긴급히 뛰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5일 스메루 화산이 폭발해 13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화산 폭발로 루마장 지역 11개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고, 9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BNPB는 구조대원들이 더 많은 시신을 수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메루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130개의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지난 1월에도 분화했으나 당시엔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와는 별도로 유럽-지중해 지진센터(EMSC)는 인도네시아 북동부 할마헤라섬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할마헤라섬은 세메루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0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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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