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판을 뒤집자! 세상을 바꾸자!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 공공운수노초 총궐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최대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년간 공공성을 확대하고 노동기본권을 확대하라고 요구했으나 정부는 오히려 관련 예산을 축소하고 법제도 개선에 손 놓고 방기했다"며 "코로나19 불평등 속에서 그 동안 억눌린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의 요구사항은 ▲필수-공공 서비스 부문의 좋은 일자리를 국가가 책임지고 ▲기획재정부 해체 ▲비정규직 철폐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등 7가지다.
지난 25일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본부 집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 등 6개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 및 국회의 계류 법안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26일 법원은 27일 예정됐던 화물연대의 서울 도심 결의대회를 불허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장낙원)는 화물연대가 서울시장과 영등포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통보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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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