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CGV서, 시민 119명 함께 관람…김혜경 여사 동석
배우 조진웅,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통령에게 추천
“영화관 할인쿠폰 소비 진작 도움 되는지” 묻기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영화 ‘독립군’을 1시간 40여분간 시청했다.
영화 관람 현장에는 연출자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일반 시민 119명은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며 신청자를 모았다.
이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에 입장하자 시민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관객들과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인사에 화답했다.
상영 시작 전에는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는지, 남은 발행량은 얼마나 되는지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 내외 옆자리에는 조진웅 배우가 앉았다. 그는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자로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영화 ‘독립군’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상영이 끝난 후 조진웅 배우에게 영화 촬영시점을 물었으며, 조 씨는 “지난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대답했다. 김 여사는 “영화가 엄청 길 줄 알았는데 짧다. 몰입이 잘 된다”는 평가를 전했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독립군과 광복군이 국군의 시작이었음을 되짚는 영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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