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호우 피해를 본 도내 농어가에 58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구당 경영자금 1억원, 시설자금 5억원 한도의 융자를 연 1% 저금리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가구 중 가평과 포천, 안성, 이천 등 4곳에서 지난달 16~20일 호우 피해를 본 곳이다.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확정되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양식장을 운영하는 가구에는 기존 여유분 예산(3,700만원)을 들여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 진행되는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대상자 선정 때 재해피해 농가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호우피해로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가능한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농어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20일 내린 비로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 1,075개 농어가에서 농경지와 농작물, 농기계 및 시설 파손 등 64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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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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