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 당선자 내겠다...AI 선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최고위원엔 김성열·주이삭·김정철
개혁신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찬반투표에서 2만5,254표를 얻어 찬성률 98.22%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작년 5월 1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사퇴했다가 1년 2개월여만에 대표로 복귀했다.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 득표율을 합산해 선출했으며, 김성열·주이삭·김정철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정당정치의 모든 것을 나사부터 재설계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보답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선 무조건 당선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대책으로 "인재를 모아 그들이 두려움 없이 정치에 뛰어들게 하겠다"며 "올해 안에 기초 광역의원 선거 기준 300만원 내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병력이 10배 많은 상대와 평지에서 싸우면 결과는 정해져 있다"며 "유리한 지형, 적절한 시간, 최적의 전략을 찾아 싸워야 한다. 지도부는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고독하며 강단 있는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정당이 겪듯 허수 당원과 조직적 가입으로 인한 왜곡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당원 모집을 중단하겠다"며 "무조건 본인 인증 기반 온라인 모집으로 당원을 모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집안 싸움에 대해선 “이념적 성향 차이가 아니라 누적된 모순이 다 터져 나온 것으로 본다”며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연합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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