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최대한 빨리 서울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근 '청와대 관람 막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8일 청와대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은 첫 관람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청와대 담장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청와대로 들어갈 수 있는 정문과 춘추관 모두 입장 대기줄이 200m넘게 이어졌다.

30도까지 치솟은 날씨에 시민들은 모자와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휴대용 손 손풍기를 들고 청와대 이곳 저곳을 관람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청와대재단의 관람 예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주말 및 공휴일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청와대 관람 예약은 시간대별로 3000여명 이상임에도 모든 시간대 예약이 꽉 찬 것이다.  평일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다. 

지난달 청와대 방문자는 42만7,000여명으로, 전월(26만1000여명) 대비 60% 넘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 방문객은 10만4,000여명이었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 내부 대통령 집무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 내부 대통령 집무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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