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검사가 2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차량을 타고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손준성 검사가 2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차량을 타고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의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소환조사했다.

손 검사는 2일 오전 10시 공수처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손 검사의 공수처 출석은 지난달 4일 공수처가 손 검사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한지 약 한 달 만이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이 조성은씨(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에게 전달한 범여권 인사들과 기자들에 대한 고발장의 최초 발신자다. 

앞서 지난 9월 9일 공수처는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형사절차전자화법,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손 검사는 뉴스버스가 지난 9월 2일 고발 사주 사건을 최초 보도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왔다. 최근에는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전달한 고발장 등에 대해 자신이 받은 제보를 반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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