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민주화운동 현장서 계엄 옹호, 악마나 다름 없어"

이재명 "계엄 시행됐다면 코리안 킬링필드 열렸을 것"

이재명 "국힘, 지금은 尹·내란세력 옹호하지만 100일내 尹 부인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극우 세력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인 광주 금남로로 몰려가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연 데 대해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가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더구나 그 일부가 주님사랑을 말하는 교회의 이름으로, 장로와 집사의 직분을 내걸고 전국에서 모였다는 점은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같은 글에서 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 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 저항과 계엄군의 무력진압이 확대 재생산되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세력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인 내용을 근거로 “노상원의 '데스노트'에 쓰인 것처럼 계엄군과 폭력배 외국인용병 가짜북한군에 의해 수백, 수천, 아니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누군가의 미움을 산 수만의 국민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최전방에서 무인도에서 바다위에서 죽어갔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 이어 “국민의힘이 '코리안 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당원 윤석열을 징계하기는커녕 옹호하고 있다”면서 “집단학살을 기획한 윤석열 내란세력을 지지 옹호하는 국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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