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안씨는 지난해 5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가 쥴리가 맞다"고 말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안씨는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쥴리 의혹이 사실이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안씨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도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