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이 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약 3개월여 만이며, 지난달 20일 김 여사에 대해 비공개로 출장 조사한 지 1개월여 만이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가방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친분,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 청탁 전달 경로 등을 따져봤을 때 대가성이 있다기보다 개인적인 사이에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결론에 따라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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