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 유튜브캡처) 
(사진=UN 유튜브캡처)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 제76차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우리는 로스트 제너레이션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 

방탄소년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연설한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를 받아 연단에 오른 뒤 한국어로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에 길을 잃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지금 10대, 20대를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며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며 “모든 선택은 곧 변화의 시작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설을 마친 이들은 총회장과 총회장 밖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사전 촬영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이며 엄숙한 분위기의 총회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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