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릴레이 천막 농성...13일 대통령실 앞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 본관앞에서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비상 행동 선포식'을 열고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책임 있는 태도로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은 군 통수권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중차대한 사건"이라며 "진실 의혹과 책임 회피를 막기 위해서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묵살’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부터 10여명씩 조를 짜 릴레이 천막 농성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1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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