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총선 결과 되돌아보는 시간 있을 것"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참석 뒤 전시물 관람을 마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참석 뒤 전시물 관람을 마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11일 4·10 총선 참패를 책임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총선 참패 뒤 국정 쇄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 쇄신을 하는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을 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선 참패 결과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총선 결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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