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찰 소극 수사, 이정섭 빼곤 납득 안 가" 재수사 촉구
뉴스버스가 단독보도한 <경찰, 차장검사 처남 마약신고 석달 후 시료 채취...불송치>기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의 처남 '마약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언론(뉴스버스)이 공개한 이 차장검사 처남의 상습 대마 흡입 혐의의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부실 수사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경찰의 소극적 수사와 불송치 결정은 '윤석열 검찰 내 실세 중의 실세'라는 이 차장검사의 존재를 빼고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왜 이 차장검사 처남의 대마 흡입 혐의에 대한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 위원장인 박모 민주당 최고위원은 회견문을 통해 "국민은 마약범죄에도 유검무죄 무검유죄의 불공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면서 "(수사당국은) 왜 이정섭 차장검사의 대마 흡입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지난달 27일 이 차장검사의 처남 A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최초 신고 이후 석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 수서경찰서가 A씨를 불러 소변과 머리카락을 임의제출 받고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 차장검사는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검찰 선후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익명으로 예약해주는 등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이 뉴스버스가 보도한 대마 흡입 의혹 인물이다.
뉴스버스 / 김태현 기자 taehyun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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