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 변경

(사진=뉴스1 / 전남도 제공)
(사진=뉴스1 /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3일 오후 도청에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앞서 광주광역시도 2일 오전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꿨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참사 초기 추모분위기에 역행하는 논란이 일까봐 행안부 지침을 따랐다"면서 "그러나 경찰 초기 대응 실패가 참사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희생자들을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동분향소 명칭 변경 이유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31일 각 시·도에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보내면서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또는 피해자 대신 '사망자' 용어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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