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긍정 27% vs 부정 64%

집무실 용산 이전 '좋지않게 본다' 56%

(자료=한국갤럽 홈페이지)
(자료=한국갤럽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주째 20%대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1%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한주 전과 같았다.

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 이후 5주째 20%대였으며, 부정 평가는 7월 3주차 이후 6주째 60%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54%)가 많았다. 60대는 긍정(47%)과 부정(47%)이 비슷했지만, 2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18%에서 16%로, 30대는 18%에서 14%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여전히 ‘인사(2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경험·자질부족‧무능(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5%)’ 등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선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56%로, ‘좋게 본다’는 응답 31%보다 많았다. 

하지만 출근길 약식 문답회견(도어스테핑)에 대해선 ‘계속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47%)이 중단해야한다는 응답(32%)을 앞서는 등 호의적 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35%, 정의당이 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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