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 출국 당시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배웅했으나, 이 대표는 배웅 나가지 않았다.
이 대표의 이날 공항 마중은 사전에 예고된 당 대표 일정에는 나오지 않은 '깜짝 마중'으로 친윤(친윤석열)계인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면서 이 대표가 '친윤'그룹으로 부터 고립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표는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심의를 1주일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내려온 뒤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이어 이 대표와 웃으면서 악수했다. 이 대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활주로에 서서 윤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표의 이날 '깜짝 마중'은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소위 '윤심'을 얻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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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