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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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회 회장단 등과 꼬리곰탕으로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첫 출근을 한 뒤 당선 이후 첫 외부 공개 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윤 당선인은 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시장은 민생 경제의 바탕이 되는 곳이다.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남대문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잘 될 수 있다"며 "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손실보상 개념으로 재난피해를 보장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정당한 보상은 정부의 의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때 남대문시장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43조원에서 50조원 정도 되는 자금을 이용해 신속히 실제 입은 손해를 합당하게 배상하겠다"며 "힘든 자영업자, 남대문시장 상인 여러분께 도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넉 달만에 당선인 신분으로 남대문 시장을 다시 찾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전통시장 상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의해 청년의 창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전통시장, 세계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문화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전통시장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 당선인은 "저도 어린 학생 시절부터 남대문 시장에 수도 없이 왔다. 과거에는 옷도, 운동화도, 새 학기 전 책가방부터 어머니가 쓰시는 식기니 가정용품이니 다 이곳에서 샀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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