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환율,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

김동연 지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글로벌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즉시 가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에 "관세, 환율,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하다"며 "여야정 합의로 트럼프 정부를 상대할 '경제 전권대사'도 조속히 임명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김 지사는 1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쇼크'를 제거하지 않고, '트럼프 쇼크'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 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며 "우리 경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조속한 '내란 종식'과 함께 '대한민국 비상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ㅿ설 명절 전 50조원 슈퍼 민생 추경 ㅿ트럼프 2기 대응 비상 체제 즉시 가동 ㅿ기업 기 살리기 3대 대책 등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대외경제와 외환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기업인들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 경영활동에 전념하도록 하자"며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정부가 한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경제 살리기에 함께 힘을 모은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부터 실천에 옮기자"며 "우리는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내고 암담한 미래를 희망의 새 길로 바꿀 것이다. 저도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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