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교정술 중 각막 절개를 최소화하는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작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일부 환자들은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있어 “왜 나만?”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수술 부작용이 개인의 눈 상태, 체질적 차이, 수술 후 관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사람마다 눈의 구조와 생리적 특성이 다르기에 같은 레이저 시술이라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각막 두께가 얇거나 탄성이 낮은 경우 수술 후 상처 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또 눈물막 안정성이 낮은 환자들은 수술 후 건조증을 더 심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수술 전 정밀 검사로도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결과적으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작용 발생에는 체질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거나 상처 회복이 느린 체질의 경우, 스마일라식 후 회복 과정에서 염증이 길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안구 질환이 있었던 환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더 노출될 수 있다. 수술 후 관리도 부작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안약 사용을 게을리하거나 눈을 비비는 등 부주의한 행동은 회복을 방해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이안과 최원석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필수적”이라며 “각막 두께, 눈물막 상태, 동공 크기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스마일라식이 적합한지 확인해야 하며, 만약 안구 건조증이나 각막 두께 문제로 스마일라식이 적합하지 않다면 라섹이나 라식 등 다른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일라식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수술의 성공 여부는 개인의 눈 상태와 체질, 그리고 수술 후 철저한 관리에 달려 있다. 왜 본인에게만 부작용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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