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호르몬 변화가 두드러져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모발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으로, 임신 중에는 증가한 여성 호르몬 덕분에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다. 단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 빠지지 않았던 모발이 동시에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탈모가 급증한다. 이는 정상적인 신체 변화로 시간이 지나 생장기 모발이 다시 증가하면서 머리숱이 회복된다.

그러나 출산 후 회복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탈모가 지속될 수 있다.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탈모량이 여전히 많고 새로운 모발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산후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최근 탈모 치료에는 셀엑소좀 헤어시술이 많이 활용된다.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인 AAPE에 식물유래엑소좀을 더한 성분을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로 두피에 침투, 모낭 세포를 활성화하고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셀엑소좀은 인체줄기세포 배양액에 아스파라거스 세포외 소포 추출물을 더한 스킨 부스터다. 줄기세포 배양액에 함유된 성장인자는 외부 자극에 약해진 모낭 세포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며, 두피 진피층의 혈행 및 두피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 성분은 강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머리카락 성장, 상처 치유 등의 작용을 한다. 줄기세포 배양액과 상호 보완해 탈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필의원 이용석 대표원장은 “셀엑소즘은 두피에 보습과 영양공급 효과만 제공하는 여타 두피 솔루션들과는 달리 손상된 두피 장벽을 강화하여 탈모를 유발하는 문제성 두피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다만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탈모 치료는 개개인의 두피와 탈모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 없이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