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경선 출마 자격 문제와 관련해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 못했다"며 불허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관련 사항을 논의한 결과, 비대위원들은 박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어 “당무위원회가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 위해선 권리행사 시행일 기준(7월 1일)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박 전 위원장은 올해 1월에 입당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MBC 뉴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입당 6개월이 안 된 자신의 출마 자격 문제를 비대위원회나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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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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