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일 오후 9시 30분
김웅 국민의힘 의원-전혁수 뉴스버스 기자 전화통화 녹취 전문.
전혁수 기자(뉴스버스) : 여보세요.
김웅 의원(김웅) : 예예.
뉴스버스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잠시 통화 괜찮으세요?
김웅 : 아, 지금 기차타고 있는데.
뉴스버스 : 아, 기차타고 계세요?
김웅 : 뭐 급하십니까?
뉴스버스 : 아, 뭐좀 여쭤볼라그랬는데, 언제쯤 통화 가능하세요?
김웅 : 한 시간 반 정도.
뉴스버스 : 한 시간 반이요?
김웅 : 네네.
뉴스버스 : 오늘 어디 가세요?
김웅 : 대구에서 지금 서울 올라가는 길이예요.
뉴스버스 : 제가 간단하게만 좀 여줘볼게 있어서.
김웅 : 네.
뉴스버스 : 작년에 검언유착 보도 나왔을 때 있잖아요. 그때 당시에 손준성 검사 아시죠?
김웅 : 알죠.
뉴스버스 : 손 검사님이 보니까 의원님한테 최강욱·유시민 고발장 전달을 했던데 선대위 보고 됐다고 들었거든요. 윤 총장한테 요청 받고 그러신 거예요?
김웅 : 어, 그건 아니고. 그건, 그, 그쪽 연결된 건 없어요. 윤 총장하고는 전혀 상관 없어요.
뉴스버스 : 그러면 이거 근데.
김웅 : 아니 그거, 제가 그걸 만들었을 텐데.
뉴스버스 : 의원님 제가 소리가 잘 안들리는데.
김웅 : 검찰 쪽에서 제가 받은 건 아니에요.
뉴스버스 : 아 그래요? 그러면 손준성 검사는 이걸 왜.
김웅 : 준성이하고 이야기는 했는데 그거 제가 만들었어요.
뉴스버스 : 아, 근데 의원님이 받으셨던데요.
김웅 : 그랬던가? 내가... 그거 잘 모르겠는데 좀. 기억이 좀 안 나요.
뉴스버스 : 그래요? 의원님이 만드신 거라는 말씀이세요?
김웅 : 제가 그걸 보고 이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뉴스버스 : 그러니깐요.
김웅 : 그거 해서 이거 공직선거법 위반이 딱 떨어지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해가지고 ****(안 들림)
뉴스버스 : 죄송한데, 소리가 겹쳐갖고.
김웅 : 그거를 제가 제일 먼저 그걸 봤을 거예요.
뉴스버스 : 보니까 손준성 검사님이 보낸 걸로 돼 있던데.
김웅 : 그건 잘 모르겠어요. 준성이한테 제가 한번 물어봤을 수는 있어요. 이게 법리적으로 맞냐 이런 것을.
뉴스버스 : 그게 보니까 실명 판결문도 왔더라고요. 아시겠지만 의원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실명 판결문은 그 검사나 판사 아니면 못 뽑잖아요. 그건 어떻게 넘어온 거예요?
김웅 : 실명 판결문은 저는 본 적은 없어요.
뉴스버스 : 아니, 그게 아니라 제가 사실은 다 봤어요. 의원님이 이걸 전달한 것까지 다 확인을 했거든요.
김웅 : 네네네.
뉴스버스 : 그래서 여쭤보는 거예요. 경위나 좀 반론이나 이런 거 받고 싶어서.
김웅 : 그건 제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요. 제가 그때 상황을 제가 좀 볼게요. 지금은 제가 기억이 잘 안 나요.
뉴스버스 : 아 그렇습니까?
김웅 : 네네네.
뉴스버스 : 대구는 어쩐 일로 갔다오셨어요?
김웅 : 아, 그냥 누구 좀 만나러 갔어요. 대구에 그 노총 사람들 좀 만나려고.
뉴스버스 : 아 그렇구나. 근데 이게 아무래도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김웅 : 그거는 사실은 제가 제일 먼저 그걸 발견했을 걸요.
뉴스버스 : 문제가 있다는 거를?
김웅 : 네네네, 그래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심각하다. 그렇게 봤거든요.
뉴스버스 : 예. 그러면 손 검사님한테 확인을 해달라 그렇게 하신 거예요?
김웅 : 그건 모르겠어요. 준성이하고 내가 직접 통화는 안 했을 거 같은데.
뉴스버스 : 그래요?
김웅 :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니까 확인해볼게요.
뉴스버스 : 네, 확인해보고 연락 한번 주세요.
김웅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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