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2차장이었던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이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를 고발하면서 경찰에 제출했던 증거물 가운데 SD카드가 증발된 사실이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14일 강미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 검사의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SD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 분실 및 은폐 여부 등 경위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18일 강미정씨 측에 따르면 검찰은 강씨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를 경찰에 고발한 이후 증거로 제출했던 물품들의 증거목록에서 휴대전화 'SD카드'가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정섭 수원지검2차장 검사의 처남 A씨가 대마 흡연 때 사용했던 ‘대마 카트리지’를 A씨의 아내가 임의제출했지만 경찰은 이를 “증거능력이 없다”고 증거에서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의 아내 B씨는 2월 28일 A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증거물로 대마 카트리지를 제출했으나, 경찰은 결국 지난 6월 21일 불송치 결정했다. 21일 뉴스버스가 확인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서에 따르면 “고발인(B씨)은 대마초 흡연 증거물(대마 카트리지)을 제출했으나, 제출물의 임의성이 부정되어 증거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B씨가 임의제출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처남 A씨가 지난 2월 6일 경찰에 대마 흡입 혐의로 112신고가 됐으나, 경찰은 석달이 지나서야 머리카락과 소변을 제출받아 결국 불송치한 것으로 27일 드러났다.A씨는 경찰 조사가 미뤄지는 동안 염색과 탈색을 반복했고, 경찰 출석 전 병원에서 대마 성분 검출 여부 검사까지 받았다. 마약 수사 경력이 있는 서울 지역 경찰의 한 간부는 "대마의 경우 두 달이 지나 검사를 하면 검출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최초 A씨의 마약 투약 신고를 한 A씨의 부인 B씨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가정 폭력신고를 받고 나온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코로나 확산으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시기 문닫은 강촌 엘리시안 스키리조트 이용 의혹과 관련, 당시 A그룹 부회장 B씨가 예약을 하고 방을 잡아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차장검사는 전날 국회 법사위의 대검 국감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된 뒤 뉴스버스와 통화에서 “거기(A그룹 부회장 B씨)가 와이프랑 친분이 있어 우연히 가족 식사 자리에 인사하러 온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12월 24일 이 차장검사 가족의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 만찬 당시 자리 참석자 가운데 한 사람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코로나 확산으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스키 리조트가 폐쇄된 상황에서 재벌 기업이 운영하는 스키리조트를 전세내 가족들이 이용하고, 다른 재벌기업 임원에게서 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23일 제기됐다. 이 차장검사는 대기업들 수사를 많이해 검찰 인사 기사 등에서는 '재계 저승 사자' 등으로 소개돼 왔다. 현재는 수원지검에서 진행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하고 있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대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일반인의 범죄 기록을 조회하고, 처가와 관련된 각종 민형사 분쟁을 해결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을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 대상인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이 차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이 차장은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북송금 관련 사건 수사팀을 맡고 있다. 이 차장은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특수통으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문재인 정부 당시 정권을 향한 굵직한 수사를 했다.이날 김 의원이 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