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의혹1] 2년 걸린 예타안 몇 개월만에 뒤집은 '보이지 않는 손' 누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2년여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뒤집히는 데는 불과 몇 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양평군 양서면 종점의 예탄안(원안)을 제치고 변경된 강상면 종점안이 대안 노선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권으로 권력이 교체되고,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는 시기가 맞물려 있다.경기 하남시 감일동을 기점으로,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희룡 TV'에 서울-양평고속도로의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들을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칠판에 판서를 하면서 마치 '1타 강사'처럼 강의하는 형식이다.언론과 야당에서 제기되는 의혹 들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는 형식인데, 원안 노선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에 가깝게 변경된 '대안 노선' 으로 갑자기 바뀌어 가는 과정을 왜곡하거나, 핵심적인 사실관계들이 틀렸다. 원 장관의 사실왜곡된 발언들을 팩트체크했다.1. "(용역업체가) 2022년 5월에 '중간보고'를 하는데, 원안(노선)대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을 반박하면서 기술용역회사가 먼저 '대안 노선'을 제안했다고 했으나, 실제는 국토부의 방침이 있어야만 대안 노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뉴스버스가 나라장터에서 확인한 타당성평가 용역업체 선정 관련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설계변경조건은 발주기관의 방침이 변경되어야만 가능하는 것으로 돼 있다. 국토부의 방침이 먼저 바뀌어야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어서 국토부가 먼저 대안노선을 제시하지 않으면 용역회사가 자의적으로 원안 노선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뉴스버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한 이후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가깝게 변경된 과정에서 양평군 군의회가 ‘노선 변경안’에 대해 논의나 의견 제시를 한 일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건희 노선’에 찬성하며 양서면 종점의 예타안 회귀에 절대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의회 의장 시절 ‘예타안’과 같은 원안 확정 건의안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킨 사실도 드러났다.뉴스버스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본격 추진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양평군의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당시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국도 노선의 종점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쪽에 가깝게 변경돼 ‘특혜 의혹’이 일자, 국토교통부가 변경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1일 “국토부가 윤 대통령 취임이후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축구장 3개’ 면적 땅 인근으로 고속국도 종점을 변경하려다 실패했다”면서 정부에 해명을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종점 변경은 경제성 재분석도 필요하고, 사업비 증액도 불가피한데 어떤 이유로 혈세를 낭비하면서 추진했느냐”며 “종점 변경 시도와 관련된 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 변경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국토부 발표를 보면 2017년 이후 정부가 추진해오던 노선과 전혀 다른 노선으로 결론이 났다"며 "그간 검토된 적이 전혀 없었던 노선이 윤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왜 갑자기 등장했나"라고 지적했다.그는 "하필이면 변경된 신규 노선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은 대통령 배우자를 비롯해 대통령의 장모, 사촌, 동업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소유한 필지가 있